컴퓨터 시스템의 운영체제는 대략 10년마다 특징적인 변화를 거치며 발전 해왔는데, 그 과정을 연대별로 구분하면 다음과 같다.
1. 1940년대와 1950년대
1940년대 초기 전자식 디지털 컴퓨터에는 운영체제가 없었다.
프로그램은 기계적인 스위치에 의해서 작동되었었고, 처리속도를 빠르게 하기위하여 어셈블리어가 개발되었다.
1950년대의 시스템은 일반적으로 한 번에 오직 하나의 작업만을 수행했으며, GM(General Motors) 연구소에서는
회사의 IBM701을 위하여 1950년대 초에 최초의 운영체제를 구현하였다.
2. 1960년대
1960년대의 시스템에서는 몇 개의 작업이 메모리에 동시에 있게 하는 멀티 프로그래밍(MultiProgramming) 개념을 도입하였다.
멀티 프로그래밍은 작업들이 번갈아가며 CPU를 사용하는 개념이다.
동시에 다중 대화식 사용자를 위한 운영체제를 위해(컴퓨터가 사용자 응답에 빠르게 반응하기위해) 시분할 시스템이 개발되었다.
3. 1970년대
1970년대의 시스템은 주로 일괄처리, 시분할 처리 및 실시간 처리를 지원하는 멀티모드 시분할 시스템이었다.
이 시기 미국전역에서는 근거리 지역 네트워크(Local Area Network, LAN)에서의 통신이 실용화되었다.
통신의 발전 이후, 정보 보호를 위해 보안문제가 증대되고 암호화의 중요성이 대두되었다.
4. 1980년대
하드웨어가 부분적으로 쉽게 교체될 수 있는 카드를 이용하게 되어 융통성이 향상되었다.
운영체제의 기능이 하드웨어 자체에 포함된 펌웨어 개념이 대두되었으며,
2개 이상의 프로세서를 이용하는 멀티프로세서 환경으로 변하게 되었다.
개인용 컴퓨터와 워크스테이션의 시대였으며, 이는 마이크로프로세서 기술의 발전 덕에 가능하였다.
네트워크에서는 클라이언트(Client) / 서버(Server) 모델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
클라이언트 - 네트워크 상에서 여러 서비스를 필요로 함
서버 - 하드웨어 또는 소프트웨어 구성원으로 서비스를 수행함
5. 1990년대
병렬처리와 분산처리가 꽃을 피운 시기이다.
운영체제가 명령어 기반에서 벗어나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raphical User Interface, GUI)를 강화하는 쪽으로 발전되었다.
일반적인 기능으로는 선점형(preemptive), 멀티태스킹(multitasking), 멀티쓰레딩(multithreading), 가상 메모리와 메모리 보호 등이 보편화 되었다.
6. 2000년대와 그 이후
2000년 대 이후로는 모바일과 임베디드 운영체제의 시대라고 볼 수 있다.
컴퓨터 시스템은 고속화, 고기능화, 경량화의 방향으로 발전하고있으며, 멀티코어 시스템이 보편화 되었다.
앞서 설명했던 운영체제들이 보편화되고 클라우드 환경의 운영체제가 새로이 등장하고있다.
64비트 CPU가 보편화되고 있고, 64비트 운영체제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모바일 장치가 대중화되고, 모바일 및 임베디드 운영체제가 보편화되고 있다.
'컴퓨터과학 > 운영체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 1장 운영체제 개요 (0) | 2019.03.14 |
---|---|
운영체제 개관 (0) | 2019.03.13 |